[사진제공=서산시자원봉사센터]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류제석 기자 = HTS(현대트랜시스) 지곡상생회 사랑나눔 봉사단(회장 최용복=대성이엔씨 대표)은 31일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택진)에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성금 전달을 마지막으로 15년 간의 나눔 활동을 마무리했다.

2008년 현대파워텍 사내협력사 임직원을 구성원으로 'HPT 사내협력사 사랑나눔 봉사단'이 발족된 후 'HTS(현대트랜시스) 지곡상생회 사랑나눔 봉사단'으로 변경돼 지난 15년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든든한 후원단체로 활동했다.

이 봉사단의 나눔 재원은 봉사단원들이 매달 급여 중 일정액으로 조성됐으며, 2011년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을 추천 받아 1사 1자매 결연 방식으로 어려운 가정 환경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년 장학금 100만원과 2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전달해왔다.

또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난방용품 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나눔과 봉사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하지만 현대트랜시스가 4월 10일 사내 협력사를 통합 파워트레인 생산 전문 계열사 '트라닉스'로 공식 출범함에 따라 'HTS 지곡상생회 사랑나눔 봉사단'도 3월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그동안 모금한 직원들의 성금 전액(11,517,556원)에 대해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하며 봉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