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장기적 가뭄 극복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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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장기적 가뭄 극복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 유지
- 2030년 경제적 목표 유수율 85% 달성
  • 입력 : 2023. 03.23(목) 20:38
  • 류제석 기자
[사진제공=홍성군]
[코리아인경제신문/홍성] 류제석 기자 = 홍성군이 9년째 반복되는 보령댐 가뭄에 대비하고 2023년 상반기에 종료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2030년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유수율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유수율 관리에 전력을 다한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한 수돗물이 가정까지 도달해 요금으로 회수된 비율을 말한다. 주로 지방자치단체의 상수도사업에 대한 경영성과 지표로 활용되며 낮은 유수율은 징수 요금이 적다는 걸 의미한다.

‘2021년 상수도 통계(환경부)’에 따르면 충남의 평균 유수율은 81.1%로 홍성군은 79.9%로 평균 이하이나, 군 단위 유수율로는 양호한 수치다. 하지만 누수율은 17.5%로, 2,273천 톤의 물이 땅으로 새고 있어 약 52억 원의 돈이 가정으로 도달하기도 전에 낭비되고 있다.

홍성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광천읍·결성면 지역에 노후된 상수도관 42.2km 정비하였고, 전체 상수관망을 블록 단위로 나누고 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사업대상지 유수율이 56.6%에서 89.2%까지 크게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유수율은 지속해서 관리하지 않으면 복원 누수가 발생하여 다시 하락하므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2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준공 후 10년간 유수율 85%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홍성군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 전략을 수립하여 경제적인 목표 유수율을 달성하고자 한다. 첫째, 누수량 저감이다. 적정 수압관리를 통해 누수량을 줄이고 관로의 피로도를 줄여 수도관의 수명을 연장한다. 또한 고저차가 심해 유수율이 낮은 급수구역의 누수탐사를 통해 누수 발생 및 원인을 제거하고자 한다.

둘째, 정확한 요금 부과이다. 노후되었거나 사용량보다 구경이 큰 부적정계량기를 적기 교체하고,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 도입 확대로 검침 방법을 개선하고자 한다. 오독·인정 검침으로 발생되는 요금 문제 및 이사 정산 등 민원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블록시스템을 고도화된 유지관리시스템을 통해 유입·유출량을 정확하게 관리하고자 한다. 블록에 공급된 물과 수용가에서 사용한 원격검침 데이터를 시간대별로 비교해 사용량과 누수량을 취득하여 활용하게 된다.

군은 비용 대비 편익이 크고 단기간에 유수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누수 저감 방법을 우선 적용한다. 2023년은 홍동배수지 급수구역 누수탐사 용역 등 총 11개 사업에 30억 원을 투입하여 80.5%까지 유수율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를 달성 시 166천 톤의 누수량 저감 및 3.8억 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전량 공급받는 입장에서 대체 수자원 확보 효과까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환 수도사업소장은 “과학적인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으로 상수도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라고 말하며, “상수도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유수율 제고 및 누수율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류제석 기자 yyjjss308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