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 [사진제공=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김대영)은 2023학년도 새학기를 맞이하여 학력 미취득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의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3월 7일에는 중학 과정을, 이어서 8일에는 초등 과정을 개강한다.

이 사업은 정규 학교 교육의 시기를 놓친 비문해 성인에게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기본적인 ‘교과 영역’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과 키오스크 이용법을 배우는 ‘디지털 문해교육’, 현장체험·문화생활 등을 경험하는 ‘창의적체험활동’ 교육을 확대하며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생활문해교육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부평생교육원은 충청남도내에서 유일하게 학력인정 문해교육의 전 과정을 개설한 평생학습기관으로, 초등1~3단계와 중학1~3단계, 총 6단계의 학력인정과정을 운영한다. 초등 과정은 22명, 중학 과정은 27명의 학습자가 등록하며 49명의 어르신들이 배움의 여정에 한 걸음을 내딛는다.

문해교육 담당자 최민주 주무관은 “새학기 가방을 받고 발그레한 미소를 띄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배움에 대한 설렘이 묻어났다. 가족을 위해 학업의 아쉬움을 뒤로하셨던 어른들께서 이제 다시 새로운 봄날을 기다리고 계시다. 다채로운 문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개강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