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예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충남 예산 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에서는 11월 19일 기술가정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25명이 모여 고덕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봉사(김장)를 실시했다.

그동안 청렴캠페인, 환경정화활동, 환경특강, 해양쓰레기 환경정화활동,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학부모회가 마지막 행사로 2차 반찬봉사(김장)을 하게 된 것이다.

한쪽에서는 배추가 버무려지고, 한쪽에서는 수육이 보글보글 삶아져 각 가정당 10kg의 김장과 수육이 배달됐다.

2년 내내 행사를 주관한 박현정 학부모회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에 살고 있는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고, 부모와 같이 김 하면서 서로 대화도 하고, 소통도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학부모들도 내 아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행사를 통해 다른 아이들을 돌보면서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도 이런 행사를 추진하는 가장 큰 목적인 것 같아요. 또 집까지 직접 배달함으로써 지역의 어르신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예산 고덕중학교는 2년 연속 청렴학부모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렴 의식이 확산되고, 환경과 이웃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