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당진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합도초(교장 권광식)는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충남이동형 성문화센터의 협조를 받아 건강한 성문화 형성을 위해 ‘움직이는 성문화 놀이터’라는 테마로 체험형 성교육을 실시했다.

1~3학년은 이동형(버스)에서, 4~6학년은 강당에 체험부스를 설치하여 체험형 성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이번 성교육에서 탄생의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키울 수 있는 ▲신생아 안아보기 및 태아모형 관찰하기 ▲임신체험과 태동 느껴보기 ▲사춘기의 신체 변화 ▲경계존중 등의 코너가 마련되어 직접 보고 체험하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성교육 수업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데, 학생들이 눈으로 보고, 듣고, 만지고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흥미를 갖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이번 성교육을 통해 몸의 변화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임을 알게 되었고, 부모님께서 이렇게 힘든 과정을 통해서 저를 소중하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광식 교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성교육을 제공해 성장기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건전한 성가치관 및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