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예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변영우)는 6월 8일 파워오토메이션(주)과 직업계고 취업연계활동의 일환으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교와 기업에서 2년동안 NCS(국가직무능력표준)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기능인력으로 성장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직업교육 모델이다.

이번 협약으로 파워오토메이션(주)은 충청남도 전기·전자분야 거점학교인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의 학생을 병역특례와 연계해 채용하고,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1석 3조의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황장선 대표는 “도제프로그램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인력 확보와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사회인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는 매우 이상적인 직업교육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꼭 필요한 제도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영우 교장은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기능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수행 능력과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며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사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는 전기·전자분야 기술명장을 양성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2017년부터 30여개의 기업체와 협약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육군정보통신 장비운용분야 전문 부사관을 양성하는 군(軍)특성화반도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