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중학교(교장 김기웅)는 지난 2일 진로활동실에서 3학년 남학생 및 1,2학년 희망 남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항공정비사 진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서산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대산중학교(교장 김기웅)는 지난 2일 진로활동실에서 3학년 남학생 및 1,2학년 희망 남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항공정비사 진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항공고 김성일 교사와 김영재 교관이 강사로 참석해 항공정비사 직업소개와 비전, 항공정비사가 되는 길 등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경북항공고는 국방부와 항공기술인력 육성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기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국방부 지정 항공분야 군특성화 고등학교이다.

김성일 교사는 '대한민국에서 항공정비사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경북항공고의 교육 시설과 기숙사 생활 등 학교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과정과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군 특성화 프로그램 등 미래 항공정비사가 되는 길을 안내했다.

아울러, 2022년 항공정비사 면장 합격률 86%와 항공산업기사 95% 합격률의 성과와 작년 항공 관련 기능사 자격증 및 기타 자격증 취득률 815%를 달성하는 등 3년간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한 학생이 5~7개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며 열정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김영재 교관은 40년 이상의 전투기 정비와 정비 행정 경력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하며 항공정비는 육체적 노동보다 고급 기술로 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진로설명회가 끝난 후,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토론과 개별 상담으로 진행되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3학년 임태이 학생은 "오늘 설명회를 통해 항공고등학교에서는 무엇을 공부하고 항공정비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알게 되었고, 나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손덕환 담당교사는 "경북항공고의 경우는 타 학교와는 다르게 방과후시간과 토요일에도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으며, 면장 합격률 86%라는 놀라운 성과를 볼 때 항공정비사가 꿈인 학생이 도전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