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든 정책 홍보, 청년이 직접 알린다 김정현 기자 bark7506@naver.com

2025년 10월 10일(금) 15:29

9월의 충남청년정책 홍보왕 명단 /사진=충남청년센터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김정현 기자 = 충청남도 청년센터(이하 충남청년센터)는 충남 청년들의 정책 참여 확대와 홍보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2025 충남청년정책 홍보왕 공모전」의 홍보왕 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시작하여 12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매달 2명의 홍보왕을 선정해 총 10명의 충남청년정책 홍보왕을 발굴한다. 특히 연말에는 달마다 선발된 홍보왕을 대상으로 왕중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충남청년네트워크 및 도내 15개 시군 청년네트워크 위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식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충남 청년정책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게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청년 스스로 정책을 소개하고 공유함으로써, 정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다른 청년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번 9월 선발에서는 청년 주거, 일자리, 문화 활동 등 실제 청년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정책들이 집중적으로 홍보됐다. 충남청년센터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단순한 홍보를 넘어 청년이 정책의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고, 청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각 시군 네트워크 위원들이 정책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서로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지역별 청년들의 결속력과 정책 참여 의식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연말에 진행될 왕중왕전은 그동안 선발된 청년 홍보왕들이 자신의 성과와 경험을 발표하고, 우수한 홍보 전략을 공유하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정책 홍보의 장기적 방향성과 청년 주도 홍보 모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충남청년센터 관계자는 “청년 당사자가 직접 정책 홍보에 나서면서 딱딱한 정책 정보가 아닌, 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전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참여 기반 홍보 활동을 통해 충남 청년정책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 홍보왕 공모전은 청년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알리고, 청년 스스로가 정책 홍보의 주인공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내 청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