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꿀벌도서관·교육종합센터' 2026년 개관 향해 첫 삽 김정현 기자 bark7506@naver.com

2025년 07월 08일(화) 17:09

(가칭)꿀벌도서관 센터 조감도 /사진=당진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김정현 기자 =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송하종)은 7월 1일, 당진시 수청동에 건립될 '꿀벌도서관과 당진교육종합센터'의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두 기관은 총 연면적 5,477㎡ 규모의 중점 사업으로, 2026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꿀벌도서관 – 당진 대표 어린이 도서관으로

'꿀벌도서관'은 당진시 수청동 1866번지에 위치하며, 연면적 2,784㎡ 규모로 설립된다. 당진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도서관 당 인구 수가 도내 상위권에 해당하고, 특히 수청지구 일대에는 1만 2천여 세대의 입주와 4개의 학교가 최근 개교되었다.

당진시의 유소년 인구 비율은 12.22%로 충남에서 4번째로 높아, 어린이 대상 문화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꿀벌도서관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해 지역 대표 어린이 도서관으로서 독서 체험공간, 창의 프로그램, 시청각 자료 등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된 전문 어린이 도서관 서비스 모델로 당진시는 물론 충남 전체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교육종합센터 – 미래교육과 교육복지의 중심지로

당진시 수청동 1865번지에 건립되는 '당진교육종합센터'는 연면적 2,693㎡ 규모로, 돌봄, 진로상담, 영재교육, 외국어 및 수학체험교육 등을 통합 지원하는 교육복지 복합시설이다.

본 센터는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미래형 창의융합교육과 평생교육, 지역주민 대상 체험활동까지 포괄하는 복합교육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학교 설립에 준하는 공공 인프라로서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지역 교육공동체의 학습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공공 건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시공사들이 참여하여 안전하고 품질 높은 교육·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설계 ㈜샤인건축사사무소(대표 조영선), 큐브건축사사무소(대표 김호영), 인테리어설계 지인㈜(대표 박지윤), 건축시공 위본건설주식회사(대표 양회국), 기계설비 피앤라인㈜(대표 문광수), 전기 ㈜비에스이엔씨(대표 이상미), 통신 우진전기㈜(대표 손선비), 소방 ㈜태양전기통신(대표 이정호), 건설사업관리 ㈜휴먼텍코리아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이충기) 전기감리 ㈜유일엔지니어링(대표 김광수)

위 회사들은 다수의 공공기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공간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당진교육지원청은 설계·감리·시공 전 과정에 걸쳐 품질 관리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사 기간 중에도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정을 관리할 예정이다.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송하종은 "당진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과 시민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두 사업의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단순한 시설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즐거움을, 지역사회에는 문화와 성장이 공존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공사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당진교육지원청은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