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지원청,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학부모 연수 운영 - 디지털 시대 학부모, 자녀를 지키기 위한 배움에 나서다 황신민 기자 tlaldjf@naver.com

2024년 09월 26일(목) 20:39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학부모 연수 /사진제공=홍성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섭)은 지난 25일 19시부터 2시간 동안 홍성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홍성군 내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부모는 모르는 자녀의 디지털 세계와 문제행동 대처법’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홍성교육지원청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학부모 대상 배움 자리 중 하나로 최근 문제가 되는 학생들의 SNS 중독, 도박 중독, 딥페이크 성범죄 디지털 관련 범죄로부터 학부모로서 내 자녀를 어떻게 보호하고 지도해야 할지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경감은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디지털 세대 학생들의 공통적 특징과 그 원인을 분석하였다. 최근 발생하는 청소년 관련 문제의 주요 원인을 진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 구성원이 함께 디지털 기기 원칙을 만들어서 실천할 것을 제안했다.

서민수 경감은 학교폭력과 소년법 대상 연구를 오랜 기간 해왔으며 주요 일간지에서 교육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최근에는 SBS, MBC, JTBC, EBS 등 방송에 출연하는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 겸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들은“사이버 도박이나 딥페이크 성범죄 노출 등 자녀의 디지털 기기 사용 지도에 걱정이 많았는데 전문가에게 자녀 지도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최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던 사회적 이슈를 놓치지 않고 유명 강사를 모셔 배움 자리를 운영한 홍성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입을 모았다.

임광섭 교육장은 “SNS 중독, 사이버 도박, 딥페이크 성범죄 등 위험한 디지털 세상에 우리 학생들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이번 배움 자리가 보호자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자녀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