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8년차 '청춘 조치원 육성사업’ 괄목할 만한 성과 거둬 -‘14년 10월 시작, 당초 22개 사업에서 77개로 확대 - 동서연결도로, 복컴, 문화정원 등 도시모습 바꿔 - 조치원발전위, 재생대학 등 주민주도 성공 견인 황신민 기자 tlaldjf@naver.com

2022년 04월 08일(금) 17:16

▲이춘희 세종시장 [제공=세종시]

[코리아인경제신문/세종] 황신민 기자 = 세종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청춘 조치원 사업’이 8년의 짧은 사업 기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춘 조치원 사업’은 2014년 10월 2일 ‘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조치원’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2025년까지 인구 10만명이 살 수 있는 경제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3단계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더불어 도시 생태계를 바꾸는 등 지난해 실행기(‘14~’17년)와 성숙기를(‘18~’21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시즌Ⅲ 정착기(‘22~’25년)에 접어들었다.

세종시는 2014년 4대 전략, 22개 과제를 선정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77개 과제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전체 사업의 71%인 55개 과제를 완료하는 한편, 세종시 청춘조치원 사업을 지역경제 및 문화를 활성화하여 젊고 활기찬 조치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에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제383회 시정브리핑에서 "구도심의 상징인 조치원읍을 살리기 위해 추진한 ‘청춘 조치원 사업’이 오는 2025년까지 인구 10만 명이 살 수 있는 경제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3단계로 추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두드러진 성과는 ▲세종형 도시재생 모델을 개발, 정착 ▲ 도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 교통 인프라를 확충, 접근성을 개선 ▲ 조치원 인구 증가(일자리 창출)에 노력 ▲ 마을공동체가 성장하고 시민참여 활성 등 조치원읍 인근에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와 전동일반산업단지 건설이 추진돼 들어서고 공동주택 건설이 추진되는 등 긍정적인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세종시에서는 이를 통해 올해 안으로 주민들과 함께 거점시설 간 연계·활용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이 각종 시설과 인프라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 시설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도록 후속지원을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춘희 시장은 "현재 추진중인 22개 사업은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 대로 ‘25년까지 마무리해 청춘조치원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면(面) 지역까지 확산하여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