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koeco]황신민 기자= 충청북도 공직자 투기조사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을 대상으로 한 LH 직원들의 투기의혹과 지방자치단체의 일부 공무원에 대한 투기의혹이 제기되어 시작됐다.

충북도에서도 이와 유사한 투기행위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누어 충북도 공무원과 충북개발공사 임직원 그리고 그 가족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에 대하여 투기 전수조사를 추진 했다.

도는 1단계, 2단계 조사에 이어 3단계 전수조사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민간자문위원회 등의 자문을 통하여 철저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확인된 토지거래자에 대하여는 불법 투기여부 조사를 위해 모든 조사 자료를 경찰청에 수사자료로 제공하고 향후 경찰의 수사 결과 공직자의 불법 투기행위가 밝혀질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징계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투기 전수조사를 통해 밝혀진 일부 토지거래자의 수사의뢰 및 수사자료 제공 등으로 인해 도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공직자가 투기 등에 편승하는 일이 없도록 자체교육을 강화하는 등 더욱 신뢰받는 충청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